싸권's Riding Log

2022년 4월 17일 치동천 라이딩

싸권 2022. 4. 18. 09:33

일요일 저녁에 치동천 자전거길에 가봤습니다.

오산천 자전거길은 야간에 냄새때문에 평일 야간 라이딩이 힘들거 같아 다른 길을 찾아보던 중 치동천 자전거길이 집에서 큰 도로를 피해 갈 수 있을거 같아 탐색차 가봤습니다.

 

초행길이라 갈 때는 약간 헤매긴 했는데, 돌아올 때는 좀 더 안전한 길을 찾아 라이딩을 했네요.

치동천 자전거길은 중간쯤 공사하는 곳이 있어서 50m정도 임시 도로를 지나가야합니다.

 

집에서 일단 여울공원을 지나 "공공정원"이라는 곳을 지나면 치동천 자전거길 시작점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공공정원"은 예전에도 가끔 앞을 지나가면서 보곤 했는데, 캠핑장이 조성될 듯 했는데 현재는 그냥 공원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거 같습니다.

데크와 탁자가 있어서 주말에 간단히 그늘막 치고 점심 먹으러 가면 좋을 듯 합니다. 

장소가 많이 넓지는 않아서 주말에 아무래도 경쟁이 치열할 듯 합니다. 일요일 야간인데도 몇몇 사람들이 라이트를 켜고 맥주 한잔 하시더군요.

 

전체 거리는 16km정도였는데, 공공정원에서 치동천 자전거길 시작되는 부분이 치동천 하류라서 오르막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집니다. 가는 동안에는 상당히 힘들었지만 돌아올때는 내리막이다보니 아주 편하게 속도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거리가 좀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중리지"까지 가도 될 듯한데, 그쪽은 가로등이 없어서 어두워지면 좀 힘들 듯 보입니다.

 

평일 야간에 라이딩하기엔 아주 적당한 코스와 거리인듯하고, 특히나 주택가라서 역한 냄새가 없는 듯 해서 좋더군요.

다만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좀 주의해서 라이딩을 해야하고, 음식점과 호프집들이 있어서 자꾸 눈길이 가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