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권's Life Story 114

다시 블로그를 시작해보자(feat. 라이딩 회고)

블로그를 보니 무려 작년 10월 20일이 마지막 포스팅이었네요. 장장 1년동안 방치해두다니 ㅡㅡ;; 아마도 마음의 여유가 없다보니 차분하게 포스팅하질 못했나봅니다. 이제 다시 블로그를 잘 운영해보려하는데, 그 전에 이제껏 왜 블로그에 소극적이었는지 생각해봤습니다. 그건 바로 "자전거"가 문제... 아니 더 재밌었기 때문이랄까 ^^ 자전거를 본격적으로 타면서 "Strava(이하 스트라바)"를 알게 되고, 스트라바로 꾸준히 라이딩 결과를 기록하고 지인들(그래봐야 9명 ㅡㅡ;;)과 소통을 하다보니 블로그에까지 자전거 얘기는 하고 싶지 않아 옆에 스트라바 위젯만 달아놨습니다. 그리고 블로그에는 기존 관심이 있었던 IT분야 글만 올려볼까 했는데, 나이가 들다보니 직접 기기나 프로그램을 다루는게 쉽지 않아 생각보다..

싸권's Life Story 2023.10.25

서재방 대정리

기존에 서재방에는 책상이 두개 있었습니다. 서랍장이 있는 책상과 사무용같은 책상이 있었는데, 그렇게 처음 꾸몄을때는 맘에 들었지만 지금은 방이 너무 좁아진거 같아서 오래된 서랍장과 책상을 없애버리고 사무용 책상 하나만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5월 28일 토요일, 장장 네시간정도 걸려서 방 정리를 마쳤습니다. 오래된 책상과 서랍장은 직접 폐기장까지 들고가서 스티커를 붙여 버렸네요. 그리고, 컴퓨터와 오디오가 분리되어 있던 기존 구성을 한 곳에 같이 구성해서 컴퓨터로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했습니다. 기존에는 구형 넷북에 OpenElec을 설치해서 미디어센터로 활용했습니다만, 그게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넷북도 켜고 앰프켜야했고, 가끔은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음악을 듣고 싶을때면 또 다른 방법으로 연결을 해야..

싸권's Life Story 2022.05.29

양주 대궐오토캠핑장과 산업커피

5월 4일. 누님네가 친구분과 같이 가려고 캠핑장을 예약하셨는데, 그 친구분이 갈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 제가 가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날 전날이어서 회사에 연차를 내고 아주 여유롭게 캠핑장을 다녀왔네요. 캠핑장은 양주에 있는 "대궐오토캠핑장"이었는데, 몇년전 오픈 초기에 소개글을 본 기억이 있던 곳입니다. 사실 양주가 제가 사는 동탄에서는 꽤 먼거리여서 누님네와 같이 가는게 아니었으면 가지 않을 정도입니다. 당일 오전에 김포 누님네 집에 들러서 누님네 캠핑장비를 싣고서 먼저 캠핑장에 도착해서 미리 타프, 텐트, 체어 등을 설치해놓았습니다. 혼자서 맥주한잔 하고도 시간이 남아서 누님네 텐트까지도 설치해놨는데, 누님과 매형이 오후 5시가 다 되어서야 오셔서 다 설치되어 있는 텐트며 탁자, 체어를 보고선 세상..

싸권's Life Story 2022.05.10

김포 누나네 집 그리고 강화도 다루지 카페

지난주 목요일 야간 라이딩을 나갔다가 나뭇가지가 자전거 뒷 바퀴를 뚫고 들어가 튜브를 찢어버린 바람에 주말엔 라이딩을 포기하고 김포에 있는 누나네 전원주택을 방문했습니다. 집은 그대로인데 매형의 작업실과 정원에 파이어피트를 새롭게 만드셨더군요. 남자들의 로망을 제대로 실현하고 계신 매형이 좀 부럽기도 하고, 쉽지 않은 작업인 걸 알기에 안쓰럽기도... 비오는 날 작업실에서 빗소리와 음악을 들으며 커피한잔은 정말 기가 막힐 듯 합니다. 파이어피트는 좀 엉성한 듯 하지만 아래쪽에 재받침대를 만들어서 재를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드셨더군요. 아이디어 굿~~~ 그날 밤에 저 파이어피트 주변에 누나, 매형과 둘러앉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맥주를 마셨네요. 매년 회사에서 보내주는 두릅을 가져가서 제가 직접 손질하고..

싸권's Life Story 2022.04.29

동탄 타임테라스 방문

기존 엔터식스를 리모델링하고 재개장한 "타임테라스"에 다녀왔습니다. 1년여의 리모델링을 했기에 상당히 기대를 하고 오픈 당일인 4월 1일 저녁에 방문을 했습니다. 사실 전 다른 것보다는 많은 맛집이 들어오기를 기대했습니다. 동탄 롯데백화점같이 지하에 푸드코트도 있기를 기대했는데.... 기존에 있었던 브랜드와 몇몇 신규 매장이 들어오긴 했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어서 쪼끔 실망했습니다. 그래도 기존보다 밝은 인테리어와 넓어진 통로, 그리고 신규 브랜드들로 전보다 훨씬 좋아진거 같긴 합니다. 뭐 다른 많은 분들이 매장이나 이런저런 소개는 많이 하셨으니 간단하게 느낌을 적어보면, 밝고, 깔끔하고, 세련되어졌다. 다만, 무인양품, 모던하우스의 무지막지하게 큰 매장으로 다양성이 좀 떨어진게 아닌지... 그 두 곳은 ..

싸권's Life Story 2022.04.02

원산도 캠핑해씨유 캠핑장 방문기

3월 26일 2주전에 예약한 원산도에 있는 캠핑해씨유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엔 저와 가은이, 그리고 친구와 아이 둘... 이렇게 다섯명이서 가려고 했는데... 친구네 아이들이 월요일, 목요일 차례로 코로나 확진이 되는 바람에 같이 가지 못하고, 가은이도 아빠랑 단둘이 캠핑가는건 재미가 없을거 같다고해서 저 혼자 캠핑을 가게 되었습니다. 아... 가은이가 초등일때만 해도 캠핑 안간다고 울고불고 했었는데... ㅜㅜ;; 아무튼 그렇게 혼자 가게된 캠핑인데, 금요일 태풍급으로 비와 바람이 예보되었고, 토요일까지도 바람이 강하게 분다고 해서 텐트는 포기하고 차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뭐 혼자 가는데 텐트 치다 시간 다 보낼거 같아서 간편하게 가기로 했습니다. "캠핑해씨유" 캠핑장은 원산도 오봉산 해수욕장 바로..

싸권's Life Story 2022.03.28

그랜드 카니발과 니로 에어컨 필터 교체하기

작년에도 차량 에어컨 필터 교체을 하고선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게 벌써 1년전이네요. 1년동안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지 않았다니 ㅡㅡ;; 보통 6개월 또는 1만~1.2만km 주행 후 에어컨 필터 교체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두 차량 모두 1년 주행거리가 1만km를 못넘기니 교체 시기가 너무 늦은 건 아니라고 생각하렵니다.(그냥 자기 위안...ㅎ) 봄이 다가오니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해질 걸 생각해서 항상 이맘때쯤 교체하는거 같습니다. 지난번 글과 비슷한 내용이지만 교체를 했으니 한번 더 글 올려봅니다. 이번에도 작년에 구입했던 한일 에어컨필터를 구매했습니다.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사용했던 홈플러스에서 파는 불스원 에어컨필터보다 장시간 사용해도 냄새를 잘 잡아주는 거 같습니다. 외기 순환이나 에..

싸권's Life Story 2022.03.22

그랜드카니발 3열 웨더스트랩 교체기

몇주전 비가 오는 날에 드라이브를 갔는데, 영화 한편 보고 났더니 3열 컵홀더에 물이 흥건하더군요. 유리창이 열려있던 것도 아닌데, 저렇게 빗물이 새어 들어왔습니다. 알아보니 연식이 된 차량들의 웨더스트랩이 노후화되면 저렇게 물이 샌다고 합니다. 2008년식이니 하나둘 노후화의 증상이 나타나네요. 어쨌건 이걸 교체하려고 부품을 알아봤는데, 온라인 몰에서는 판매를 안하고 있습니다. 어쩌나 고민했는데, 그랜드카니발 카페에 글을 올렸더니 부품대리점을 하시는 분이 계셔서 대리주문을 해주셨습니다. 일단 받긴 했는데, 교체할 엄두가 안나서 2주넘게 집에 놔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차피 해야할거 오늘 시간을 내서 작업을 해봤습니다. 제일먼저 3열 유리창(쿼터글라스라고 하더군요) 제거합니다. 제일 뒤쪽에 보면 유리창..

싸권's Life Story 2021.03.21

니로 에어컨필터 교체기

와이프 차량인 니로를 구매한지 벌써 10개월이 넘었습니다. 출퇴근시에만 사용하다보니 누적 1,600킬로정도 운행을 했네요 ㅡㅡ;; 지난주에 엔진오일, 에어필터 교체를 했고, 에어컨 필터는 직접 교체하기 위해서 별도 주문을 했습니다. 미세먼지와 황사를 생각해서 좀 좋은 에어컨필터를 구매해봤네요. 검색하다보니 좋다는 평이 많아서 구매한 한일 에어컨 필터입니다. 불스원으로 하려다 구매평이 나쁘지 않길래 구매했습니다. 극 초미세먼지까지도 걸러준다고 하니... 뭐 좋겠지요? 니로의 조수석 콘솔(다시방?)을 열면 왼쪽, 오른쪽에 저런 동그란 마개같은게 있는데, 간단히 돌려서 제거해주면 됩니다. 왼쪽에도 마찬가지로 돌려서 제거해줍니다. 아... 3천만원이나 되는 차량에 콘솔에 등이 없다니... ㅡㅡ;; 그거 한 몇백..

싸권's Life Story 2021.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