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집에만 가만히 있기엔 너무 아쉬워서 가은이와 집을 나서봤습니다.
사실 가은이가 공룡을 갑자기 보고 싶다고 해서,
근처에 있는 공룡박물관에 가려했는데.... 공휴일이서인지 휴무더군요.
그래서 급하게 검색해보니 광명역 근처에 가학동굴이라고 탄광을 관광지로 만든 곳이 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광명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집에서도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가은이가 학교에서 만들어온 미니 크리스마스 트리입니다.
아주 앙증맞네요 ^^
생각보다는 큰 규모였으며, 관람료도 무료더군요.
30분에 한번씩 가이드가 설명을 하고, 50명씩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도착해보니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30분 정도 기다려야했습니다.
그래서 뒤쪽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가봤습니다.
이런 계단을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는데, 뭐... 썩 경치가 볼만하지는 않더군요.
가은이만 신나서 열심히 올라갔네요.
드디어 오후 4시에 동굴에 들어갔네요.
동굴에 들어가려면 이런 안전모를 써야합니다.
여기저기 튀어나와있는 돌들로 몇번씩 머리를 부딪힌답니다.
안전모 없었으면 혹이 몇개 났을겁니다. ^^
예전에 탄광으로 사용하다가 폐쇄된 이후엔 6/25때 피난지로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동굴 자체는 크게 볼건 없지만, 이런저런 전시회, 음악회 등이 열린다고 합니다.
나중에 그런 이벤트가 있을 때 들르면 참 괜찮을 듯 합니다.
거기다 무료이니... ^^
가까이 사시는 분들은 들러보면 참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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