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권's Life Story

[20th] 포천 캠핑락에서 누나, 동생 가족과 함께~

싸권 2013. 7. 29. 21:09

 이번 여름엔 캠핑을 자주 가게 됩니다.

원래 여름엔 캠핑 가지 말자는 위주였는데...

어쩌다 보니 벌써 세번째 캠핑을 다녀왔네요.

여기 포천 캠핑락은 올 여름 두번째 캠핑이었는데

작은 누나가 연락이 와서 동생까지 불러 같이 캠핑을 가게되었습니다.

동생은 제수씨는 남겨두고 저와 같은 아빠와 아이들만의 캠핑을 왔답니다.

 

포천에 있는 캠핑락 캠핑장에 원래 3자리를 예약할까 하다가,

동생이 텐트가 없다고 해서 제 텐트에서 같이 지내면 될거 같아

캠핑락의 2가족 캠핑사이트를 예약했습니다.

 

포천 캠핑락은 산정호수에 있는 캠핑장인데,

바로 옆에 좁긴 하지만 계곡이 있어 나름 시원한 캠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무가 없는 사이트는 한여름 뙤약볕에는 정말 아닌 듯 합니다.

저희 간 날은 그나마 비가 와서 어떻게 보낼 수 있었네요.

 

그리고 수영장은 관리를 잘 안하는지 벌레들이.. 흠흠.

결정적으로 저희 집에서 너어어~무 멀어서 또 찾을거 같진 않네요.

 

 

 

두가족 사이트인데, 대형텐트라면 타프 칠 공간이 모자랄 듯 싶습니다.

 

 

 

가은양이 뭔가 들고오는데... 뭐였는지 기억이..ㅎㅎ

 

 

 여름에 딱인 인투인 쉘 텐트입니다.

 

전실이 있어서 이런 비가 오는 날에 짐을 보관하기도 좋습니다.

 

 

매형이 우리집 막내인 동하를 데리고 토마토를 주고 있는데...

어찌 썩 좋아하는 거 같진 않은데...ㅋ

 

 

왜 더운데 이 녀석들은 차에 들어가 있는 건지..

한참을 저러고 놀더라구요.

 

 

동생 정안이와 정안이네 첫째 나영이.

 

 

 

 

 

누나는 사진 찍는다고 했더니, 모자를 눌러씁니다.

아직도 사진 알러지가 있나봅니다...^^

 

 

 

 

 

 

첫째날 저녁에 매형과 동생, 그리고 매형의 후배분까지 합세해서

꽤 밤 늦게까지 술한잔을 기울였네요.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서 좀 떠들어도 전혀 신경쓰이지 않는 밤이었답니다.

 

철수할 때는 억세게 운이 좋게도

딱 그때 비가 멈추더군요.

그리고 산정호수에 밥을 먹고 있을 때, 앞이 안보일 정도로 비가 쏟아졌죠.

정말 타이밍 하나는 끝내줬네요 ^^

 

이번 캠핑으로 동생 정안이가 캠핑에 눈을 뜨게됐다고나 할까...

다음번 캠핑을 위해서 벌써부터 텐트 구입을 벼르고 있답니다.

그리고 다음에도 아이들만 데리고 간다고 하고..^^

 

이제 "아빠의 즐거움, 엄마의 자유" 슬로건을 제대로 펼쳐봐야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