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은이와 캠핑을 처음 시작한게 2010년이었으니 이제 만 10년이 넘어선다.
가은이와 함께 하기 위해서는 많은 장비들이 필요했다.
텐트, 매트, 버너, 침낭, 화롯대, 랜턴 등등...
뭐 장비 욕심에 이거저거 사들이기도 했고, 다시 팔기도 하면서 나름 재밌게 캠핑을 했다고 생각한다.
가은이가 올해로 중학교 2학년이 되다보니 이제 캠핑을 자주 가지 않을 듯 하다.
같이 자주 가던 카페투어도 어느새 귀찮아하고, 친구들하고의 약속이 더 중요해진거 같다.
그래서 슬슬 캠핑도 혼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텐트는 이미 큰 텐트들은 다 처분하고 혹시나 가은이와 캠핑갈때를 대비해 3계절용 조그만 면텐트 하나와
솔로캠핑을 위한 백패킹 텐트 하나, 그리고 쉘터 하나만 남겨놨다.
그리고 버너, 침낭들도 하나씩 처분하고 3계절 솔로캠핑을 위한 장비들로 바꿀 생각이다.
이제 오토캠핑장보다는 혼자서 트래킹을 하고 가볍게 하룻밤을 자고오는 캠핑을 하고 싶다.
일단 배낭, 매트, 침낭 정도만 알아봐야겠다.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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