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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방 가구 재배치를 해볼까

싸권 2020. 9. 22. 10:25

처음 이사왔을때 서재방에는 긴 책장 3개, 작은 책장 2개, 넓은 책장 1개, 책상과 서랍 그리고 이런저런게 있었다.

그 이후 공용책상을 하나 추가하고, 의자도 2개 추가했다.

그리고 긴 책장 하나와 작은 책장 2개를 버린 후 최근에는 가은이가 어렸을 때 여기저기서 얻어왔던 아동책들을 다 버렸다. 그렇게 한참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어제 갑자기 새롭게 가구 배치를 해보고 싶었다.

좀 더 효율적인 가구배치로 공간활용성을 높이고, 거실이나 베란다에 있는 가구를 옮기던지 해서 다른 공간도 정리를 해보려 했는데... 와이프의 반대로 일단 관망중이다.

 

어떻게 바꾸고 싶었는지 간단히 모델링을 해봤다.

 

현재 서재방 배치
현재 서재방 배치
현재 서재방 배치

 

현재 서재방의 가구 배치도다.

컴퓨터가 창문쪽에 배치되어 있어서 날이 좋은 낮에는 블라인드를 내려야만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그리고 컴퓨터 책상을 벽에 붙인게 아니라 의자와 컴퓨터 책상 사이는 항상 불용 공간이 되어 버린다.

컴퓨터 책상을 벽쪽으로 붙이면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엔 의자를 책상에 넣으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가은이 방의 빈백의자를 놓는다던지 거실 암체어를 놓는다던지... 

그리고 방 중앙에 있는 책상과 컴퓨터 책상이 일렬도 배치하는 건 갑갑해보일 수 있으니 중앙 책상을 90도 회전시켜서 컴퓨터 책상과 직각으로 배치시킨다면 나쁘지 않은 구도 같다.

그래서 재배치를 해본 모델이 아래와 같다.

 

서재방 재배치
서재방 재배치
서재방 재배치

 

이렇게 가구를 재배치하면 훨씬 더 공간이 넓어보일거 같긴 하다.

바닥에 앉아서 책을 본다던지 가볍게 낮잠을 잔다던지 할때 이러한 배치가 훨씬더 나을 듯 하다.

 

또한 방문을 열었을 때 보이는 컴퓨터의 너저분한 케이블들이 보이지 않아서 깔끔해보이지 않을까.

 

사실 저 빈 공간에 바벨과 헬스벤치를 갖다놓으려 했는데... ㅡㅡ;;

가은 엄마의 반대로 그건 포기하고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데 의의를 두고 가구 재배치를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