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권's Life Story

유노하나 온천 입욕제

싸권 2012. 1. 30. 09:15

 겨울만 되면 가은이의 피부가 안좋아진답니다.

몸 여기저기에 까칠한 반점들이 생기고, 가렵다고 자꾸 긁네요.

아토피 증상이 있어서 예전부터 아토팜 로션을 발라주고 있는데,

겨울이 되면 더욱 심해져서 걱정이 많답니다.

 

그러던중에 회사 선배님 한분이 아이가 아토피가 심했는데,

온천이 아토피에 좋다고 해서 여기저기 알아보니

포천에 유명한 온천이 있어서 자주 간다고 합니다.

그 온천에 자주 간 이후로 아토피가 깔끔히 없어졌다고 하네요.

 

그래서 가은이도 온천에 데려가볼까 했는데, 집 주변에 딱히 갈 만한 곳도 없고...

주말에 가면 사람들 너무 많을 거 같고...

 

그래서 집에서 온천 효과라도 내볼까 해서 온천 입욕제를 알아봤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 일본 뱃부 온천에서 만든 "유노하나 입욕제"가 눈에 띄더군요.

상품평도 굉장히 좋길래 냉큼 구입해봤습니다.

 욕조에 물을 2/3정도 채우고, 유노하나 입욕제를 30~50g 넣으면 됩니다.

가루 색깔은 짙은 주황색인데, 이걸 물에 풀면 처음엔 뿌옇게 황녹색의 연기처럼 퍼지다가

나중엔 저렇게 맑은 황녹색의 물의 되더군요.

냄새도 은은하니 좋았습니다.

저도 손에 뭍혀보니 미끈한 느낌이 들면서 정말 온천수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유노하나 입욕제"입니다. 300g 짜리가 가장 저렴하더군요. 이상하게 600g, 800g 짜리가 계산해봐도 비쌉니다.

300g짜리 두개를 구입했는데, 서너달은 사용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가은이가 입욕제를 넣었을때 신기해하고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효과도 좋아서 아토피가 싸악 사라졌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