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권's Life Story

2012년 첫 펜션 나들이, 가평 비스타힐~

싸권 2012. 2. 24. 17:02

 2월 18일, 19일 올해 처음으로 펜션 나들이에 나섰네요.

올해 초부터 가은 엄마가 가고싶어했던 스파시설이 있는 펜션으로...

가평에 있는 "비스타힐" 펜션인데,

상당히 고급스럽고, 완전 독립공간을 확보해줘서 정말 아늑하게 하루 보내고 왔습니다.

여름에 가면 펜션앞에 있는 룸별 독립 수영장에서 아주 잘 보낼거 같습니다.

올 여름 처형네 식구들과 다시 한번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8일 토요일 11시 조금 넘어서 집에서 출발해서

12시 30분정도 양수리에서 "전주관"이라는 한정식집에서 정식을 먹고,

"주필거미박물관"에서 거미와 이런저런 관람을 하고,

4시정도에 펜션에 도착했답니다.

 

펜션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선 바로 스파에 풍덩~

정말 좋더라구요.

2층 야외 테라스에 스파시설을 만들어놨는데,

밖에서 전혀 보이지 않게 테두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항상 물온도를 40도로 유지시켜놔서 언제든 따뜻한 스파를 즐길수 있었네요.

저녁을 먹고 잠자기전에 한번, 그리고 다음날 아침 먹고 또 한번..^^

총 세번 스파를 즐기고 집에 가기전에 깨끗하게 샤워하고 출발했답니다.

한밤에 즐기는 스파, 정말 운치있더라구요~

가은엄마와 함께 와인 한잔 하니 더욱더 분위기 살구요

가은이는 코코아 한잔 하구요 ^^

 

정말 여유롭고, 몸과 마음이 따뜻해진 펜션 나들이었네요~

 

양수리에 있는 전주관입니다. 밥이 참 맛나더라구요 ^^

집에 갈때는 옆에 있는 국수집에 들렀었는데,

오~ 정말 맛집이었습니다. 동치미 메밀국수와 된장 칼국수를 먹었는데, 기가 막히더라구요~

그런데, 또 먹을 복 없는 우리 가은이는 하필 그때 잠이 들었네요 ㅡㅡ;

가은이가 정말 좋아할 만한 맛이었는데^^

주필 박물관에서 거미체험 중인 가은 엄마.

저도 해봤는데, 거미 움직일때 그 묵직함과 조심스럽게 발걸음 뗄때의 느낌이 참 오묘하더군요.

가은이는 겁나서 못하겠다고 도망가고...ㅋ

 

관리하시는 분이 전갈도 꺼내서 보여주시더군요. 오~ 스콜피온~ 멋지더군요 ^^

 

 

 

 

 

 

 

주필거미박물관내 미술관이 있었는데, 잠시 들어가서 관람했네요~

 

 

 

사람이 없는 틈을 타서 이렇게 올라가보기도 하고...ㅋ

 

 

펜션에 도착해서 사진 한 컷.

복층 구조인데, 위층은 침실과 테라스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고 테라스에는 스파시설이 있더군요.

아기자기 하면서도 럭셔리하더라구요~

 

저녁을 먹기전 바로 스파 체험~

차가운 날씨여서 바닥에 물이 떨어지면 얼어버릴 정도였지만,

스파안에서 따뜻하게 물놀이중입니다.

가은이가 너무너무 좋아하더군요^^

 

 

 

 

침대에서 폼 잡는 가은이~ 너무 귀여워요~

 

 

 

다음날 집에 가기전에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봤네요.

제가 가은이와 가은엄마 찍어주고,

가은이가 저희 부부를 찍어주고... ^^

 

 

 

이렇게 행복한 펜션 나들이를 마무리했답니다.

이후 사진을 안찍어서리...ㅋ

점심 먹은게 너무 맛나서 사진 안찍은게 조금 아쉽긴 하네요.

올 여름 꼭 다시 찾아보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