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권's Doodle

X files Season 10 감상 중...

싸권 2016. 3. 2. 11:06

작년에 x files 새로운 시즌을 찍고 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국내 방영되면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런저런 일로 잊고 지내다가 최근 3편까지 보게되었네요.


워낙 유명한 미드라 기대를 많이 하고 봤답니다.


정말 추억돋는 로고입니다. 저 로고와 함께 울리는 신디사이저 음이란... 캬하...



폭스 멀더(데이빗 듀코비니), 다나 스컬리(질리언 앤더슨), 스키너 부장, 시거피는 사나이...

성우들의 목소리가 훨씬 익숙하게 들리죠. 영어판으로 보는데 왠지 성우들 목소리로 변환되어서 들리는 듯 한 착각이...^^


Season1이 93년도부터 시작되었으니까 벌써 23이 지났네요.

역시 배우들도 세월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너무나도 많이 노화되어버린 스컬리... 예전에 참 예뻤는데...

멀더 요원은 그래도 예전 모습이 많이 남아있어 보입니다.



초기 팔팔하던 사진입니다. 많이 차이가 나긴 하죠.



아직 방영중이라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지만, 1~3편을 봤을때는 지난 시리즈들과 비슷한 흐름을 가져가는거 같습니다.

단순히 외계인이라는 부분에 포커싱을 두는게 아니라 돌연변이, 초능력 등 다양한 분야를 가지고 흥미로운 얘기를 풀어나가더군요.

1편과 2편은 지난 시즌과의 간극을 메꾸기 위한 약간은 에필로그 비슷한 느낌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다분히 외계인과 정부의 음모에 대한 이야기죠. 약간 어둡고 불가항력적인 권력에 도전하는 뭐.. 그런 얘기입니다.


3편은 좀 스핀오프 비슷하게 유머러스한 얘기가 나옵니다.

사실 1,2편이 너무 어두운 얘기에, 살짝 미완성적인 마무리라서 좀 더 깊숙한 얘기를 하지않을까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가볍게 드라마 분위기가 바뀌어서 좀 맥이 풀린달까...


다시 주인공들을 만나고, 새로운 이야기를 보니 왠지 과거로 돌아간듯한 느낌도 있네요.


예전 X-Files 좋아하시던 분들이라면 꼭 보시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