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권's Life Story

가볍게 다녀온 안성 3.1운동 기념관

싸권 2017. 9. 11. 13:41

9월 10일.


일요일 내내 집에만 있기엔 답답해서 가은이와 가까운 3.1운동 기념관에 가봤습니다.


집에서 20km정도 떨어진 곳인데, 안성 산장휴게소가 더 유명한 곳입니다.


 


가끔 바람쐬러 가던 곳인데, 바로 앞에 있는 3.1운동 기념관은 눈으로만 보던 곳입니다.


동탄에서 오산방면으로 가다 고속도로 옆길로 10여km를 가면 생각지도 못한 시골길을 지나


산모퉁이에 이쁘게 휴게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라이더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지도상에 보이는 창진산장휴게소에 가서 간단히 아이스크림을 먹고,


주변을 둘러보고 3.1운동 기념관에 가봤습니다.


 


 


창진산장휴게소 정면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만큼은 아니지만 꽤 많은 차량들을 주차할 수 있고,


휴게소내 편의점, 음식점, 커피샵들이 있습니다.


2층에 있는 싼타나 레스토랑의 파스타도 꽤 맛있습니다.


사진상의 오른쪽에는 야외무대가 있어서 공연도 하더군요.


 



 


휴게소 건물 왼쪽에 꽃동산이라고 있는데, 아래쪽에 길이 나있어서 내려가봤습니다.


 



 


항상 밤에 들러서 너무 어두워서 내려가지 못했던 곳인데,


낮에 왔으니 한번 내려가봅니다.


 



 


휴게소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 내려가봅니다.


 



 


허걱... 아무것도 없네요.


어떤 블로그에서 여기 절쭉도 있고 동산이 있었던걸 봤는데,


재단장을 하려는 건지 현재는 저렇게 아무것도 없고 땅을 골라 놨더라구요.


 



 


꽃동산을 뒤로 하고 휴게소 건너편에 있는 3.1운동 기념관에 들렀습니다.


 



 



 


생각보단 아담하더군요.


그런데, 이미 개장시간이 지나서 박물관 안쪽에는 못들어갔네요.


 



 


공연도 있는 거 같은데 아쉽네요.


 



 



 


비가 와서 그런지 깨끗하지는 않네요.


3.1운동은 학교에서도 배우다보니 가은이도 잘 알고 있더군요.


 



 



 


일제시대 고문기구와 감옥들도 전시되어 있긴 한데, 뭔가 아쉽네요.


서대문형무소가 이런 부분은 참 전시를 잘 해놨던 기억이 나네요.


 



 


가볍게 둘러보고 다시 휴게소에 들러서 음료수 한잔씩 하고 집에 돌아갔네요.


 


다음엔 개방시간내에 들러서 좀 더 자세히 둘러봐야겠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부담없이 오기엔 나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