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권's Book Stroy

이제 영화를 봐야하나...리틀 드러머 걸

싸권 2019. 5. 31. 08:50


리디 셀렉트 세번째 책. 리틀 드러머 걸.


좀 두꺼운 책을 읽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평이 워낙 좋은 스릴러라길래 주저없이 다운로드 받은 책이다.

존 르 카레 작가의 최고 걸작이라고 하던데...


번역의 문제인건지 정말 읽는게 고역이었다.

국내 작가들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현실감각이

번역되는 작품들에서는 비현실적인 느낌의 대화들이 너무너무 읽기 힘들게 만든다.

게다가 수많은 등장인물들을 등장할때마다 다른 이름, 성으로 불러대서 무지 혼동스럽게 한다.

그럴때마다 자꾸 앞페이지를 뒤져보고 있는 나. ㅡㅡ;;


새로운 내용이라기보다는 뭐랄까 "니키타"의 첩보스파이 편의 느낌이랄까.

비슷한 소재의 영화나 소설들이 많이 생각난다.

하지만 1983년에 출간한 책이라는 걸 생각하면 그 당시엔 굉장히 센세이셔날하지 않았을까...

2019년에는 어울리지 않긴 하다.


책을 읽다보니 분명 이걸 영화화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에 검색해봤다.

이런... 맙소사.


박찬욱 감독이 6부작으로 드라마화했단다. 헐~~~

영국 BBC에서 방송했고, 국내에서도 채널A에서 방송을 했다고 한다.

왜 난 몰랐지?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뭔 일이 있었던 거지?


약간 진부했던 책의 내용이 드라마에서는 어느정도 빠른 전개가 되지 않을까?

한번쯤 몰아보기를 시도해봐야할 듯.


다음 책은 조금 방향을 틀어서 SF와 잔잔한 내용의 작품을 골라봐야겠다.



'싸권's Book Stro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플 플랜 - 스콧 스미스  (0) 2019.06.07
SF 스릴러 - 식스웨이크  (0) 2019.06.03
정말 절망스러웠던 "절망의 구"  (0) 2019.05.15
봉제인형 살인사건  (0) 2019.04.23
북유럽 스릴러 "사이드 트랙"  (0) 2016.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