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권's Book Stroy

샌드맨 - 라르스 케플레르

싸권 2019. 9. 9. 14:13


여름휴가때 읽으려고 했던 책이었는데, 무려 한달이나 걸려버렸다.

680Page의 두꺼운 스릴러 소설인데, 영화와 같은 전개와 사실적인 묘사로 집중해서 읽을 수 있다.(근데 왜 한달이나.. ㅡㅡ)


초반에는 뜬금없는 등장인물들로 인해 도저히 연관관계가 이해가되지 않았는데,

중반쯤부터는 그 연관관계가 조금씩 풀리면서 책이 순식간에 읽히게 된다.


"양들의 침묵"과 비슷한 내용들이 있어서 좀 갸우뚱했는데,

결말은 좀 통쾌한 맛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찝찝한 결말인데, 후속편을 위한 장치라 이해한다.


왜 읽는데 한달이나 걸렸는지는 내 게으름의 문제였고

책 자체는 훌륭한 스릴러 소설이라 생각한다.


또한 배경이 스웨덴이고 겨울이라서 무더위에 참 잘 어울린다.


이제 슬슬 가을이 다가오는 이즈음에 읽기 참 좋은 소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