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밴드4 한글판 구입

몇달전 하루 만보 걷기를 해본적이 있습니다.

한 이주정도 하다가 그만두고 말았죠.

그때 핸드폰에 있는 삼성헬스로 걸음을 체크 했는데, 핸드폰의 경우 경우 손에 들고 다니는게 아니다보니

어느정도는 누락되는 걸음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게 크게 중요하지는 않지만... ^^

어쨌든 최근 와이프가 미밴드4를 구입해서 잘 사용하고 있길래

저와 딸아이도 하나씩 구입을 했습니다.

최근 다시 하루 만보걷기를 하고 있어서 필요하기도 하구요.

여울공원까지 걸어가서 여울공원 주위를 뛰고 있는데, 뛰고 있을때 핸드폰을 손에 들고 있는게 참 어색하더라구요.

뭐 이런저런 핑계로 나도 필요하다라는 결론으로 구입한 거죠.

일단 미밴드4는 컬러 액정을 갖고 있고, 국내 정식판은 한글을 지원해줍니다.

한글 폰트가 좀 이쁘지 않지만 그럭저럭 봐줄만은 합니다.

폰트를 바꿀 수도 있지만 좀 위험성이 있어서 시도는 안해봤습니다.

처음 블루투스로 핸드폰과 페어링은 잘되는데, Mi Fit 소프트에서 연결시에는 한번에 되질 않습니다.

딸아이 것도 그랬고 제것도 동일하게 열번넘게 시도했던거 같습니다.

일단 소프트웨어와 연결이 되면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됩니다.

전체 셋팅후의 Mi Fit 소프트웨어의 모습입니다.

아래쪽 프로필을 누르면 세부사항에 대해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프로필에서 다시 Mi 밴드 4를 누르면 기기에 대한 세부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밴드의 설정을 하는 부분인데, 기본적으로는 다 꺼짐상태라서 필요한 부분들은 켜짐으로 전환시켜야합니다.

전 전화와 앱알림만 설정해놨습니다.

그 아래쪽으로 설정이 더 있는데,

"손목을 들어올려 정보 확인"을 설정해놓으면 굳이 터치를 안해도 손목만 들어올리면 정보나 나타납니다.

컬러 디스플레이라서 화면을 입맛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프로필에 들어와서 첫 화면의 "더보기"를 눌러야만 수신SMS, 목표 달성 알림 메뉴가 나옵니다.

처음에 SMS를 못찾아서 헤맸네요. 왜 더보기를 해야만 나오게 했는지 모르겠네요. 딸랑 두개 메뉴인데... ㅡㅡ

재밌는데, 알림마다 진동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수신 전화 알림인데, 진동이 기본으로 되어있는데, 진동을 직접 만들어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진동을 누르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고, 아래쪽에 추가를 누르면 진동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런 화면에서 화면의 밴드를 눌러서 진동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고 있을때는 몇가지 다른 진동만으로 전화가 온건지 메세지가 온건지 확인을 할 수 있을거 같긴 한데..

굳이 저한테는 필요한 기능은 아닌거 같습니다.

전화, SMS 말고 다른 앱들의 알림을 밴드에서 보고 싶다면 앱알림 메뉴에 앱을 등록해야합니다.

전 카카오톡과 회사 전자결재용 프로그램과 T전화를 등록했습니다.

카톡이 많이 오시는 분들은 안하시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메시지로 계속 진동이 올 수 있으니까요.

전 하루에 카톡이 10개 미만이라 ... ㅎㅎㅎ

문자가 올 경우 이렇게 화면에 나타납니다.

날씨메뉴에 지역을 등록해놓으면 날씨 정보도 보이구요.

4일후까지 정보가 보여집니다.

음악앱이 켜져있을 경우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저는 PowerAmp를 사용하는데, 잘 연동이 되네요.

기본 제공되는 화면이 맘에 안들경우 위 앱을 다운받으시면 더 많은 화면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화면 썸네일이 추가되는게 아니라 기존 화면 썸네일을 이용해서 데이터만 바꿔놓아서

적용할때는 지정하는 썸네일을 누르면 이 앱에서 다운로드한 화면이 나옵니다.

다른 블로거분이 위 화면으로 해놓으신게 저도 맘에 들어서 적용해봤습니다.

깔끔하고 뭔가 세련되어 보여서 좋네요.

3만원대에 이런 기능을 가진 밴드가 있을까 모르겠네요.

정말 샤오미의 가성비는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