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부정확한 기억이 불충분한 문서와 만나는 지점에서 빚어지는 확신" 이란 대화가 나온다.
어쩌면 이 소설은 위 문장으로 함축될 수 있지 않을까.
모든 사람이 살아가면서 자기나름대로의 편향적으로 기억을 왜곡하면서 살아간다.
어느 순간 그 기억의 오류가 밝혀졌을 때의 당혹감이나 씁쓸함들이 생기겠지.
스릴러 소설은 아니지만 기억의 오류를 밝혀지는 순간들이 꽤나 스릴러적으로 느껴진다.
왜 맨부커상을 수상했는지 책을 읽어보면 수긍이 간다고나 할까...
마음 한구석이 왠지 모르게 찡해지는 소설이었다.
'싸권's Book Stro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를 쳐다보지마 - 마이클 로보텀 (0) | 2020.03.23 |
---|---|
아머 : 개미전쟁 - 존 스티클리 (0) | 2020.03.20 |
널 지켜보고 있어 - 마이클 로보텀 (0) | 2020.03.16 |
일곱 번째 방 - 오츠이치 (0) | 2020.03.13 |
리뎀션 - 안데슈 루슬룬드 + 버리에 헬스터럼 (0) | 2020.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