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만들어보려 했던 캠핑 문패.
재료를 사러 홈플러스에 갔지만 아무것도 살수가 없었다. 에궁...
내 얘기를 듣고서 가은엄마가 직장에 그런 용도의 원목이 남은게 있어 오늘 퇴근시에 가져왔다.
그리고 전기인두는 없어서 근처 큰 문구점에서 구입을 했다.
인터넷에선 단돈 5천원이었는데, 1만원 하더라. ㅡㅡ;; 뭐 배송비 생각하고 오늘 당장 시작하려고 그냥 구입했다.
전기인두때문에 가은이가 잠들면 시작하려했는데, 녀석이 잠을 늦게 자기에 그냥 시작했다.
가은이가 옆에서 자기도 그린단다. 남는 원목 하나 줬더니 내 핸드폰의 사진을 보고선 열심히 그린다. ㅋ
그러다가 어느순간 자고 있더라.
한 시간 반정도 걸려서 문패를 완성했는데,
생각보다 인두가 뜨겁지 않아서(납땜용이라서 온도 한계가 있는 듯 하다) 깊게 태우질 못했다.
그래도 처음 만든 문패인데도 썩 맘에 든다 ^^
준비물들이다. 전기인두, 원목판, 지우개, 연필 - 구입비용은 전기인두만 만원~ ^^
원목위에다 연필로 살짝 그리고 난후 인두로 태우고, 남은 연필 자국을 지우개로 지웠다.
가은이 작품 ^^
제법 텐트도 알아서 간략하게 그리고 더불어 자기도 그려넣었다. 데코레이션도 몇개 하고...ㅋㅋ
한시간 반동안 작업한 결과이다.
너무 맘에 든다 ^^ 역시 직접 만드니까 애착도 가고 다음 캠핑갈때 꼭 걸어놔야지 ^^
텐트 모양은 지금 가지고 있는 랜드마크를 형상화한 것이다. 내가 그렸지만 참 잘 그린거 같다..ㅋㅋ
너무너무 맘에 든다.
빨리 캠핑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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