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 용인에 있는 한택식물원에 다녀왔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을 봐야하기때문에 개장시간에 맞춰 일찍 출발을 했고,
관람후 점심식사까지 한 이후에 집에 와서 야구 시청을 했다.
가은엄마의 야구사랑이 일요일임에도 일찍 일어나서 먼저 준비를 하게 만들었다.
내가 7시에 눈을 떴는데 가은엄마는 이미 다 준비하고 있더라. 정말 깜짝 놀랐다 @@
이날의 에러는 가은이의 패션~
무조건 치마를 입겠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치마를 입혀갔긴했지만, 정말 에러였다.
그래도 예쁘기만 한 가은이다.
크록스 가방과 핸드백까지 가지고 가서 몇몇 아주머니들이 이쁘다고 한마디 해주더라.
9시 개장인데, 9시 20분정도 입장을 했더니, 사람들도 거의 없었고, 안개가 사알짝 드리워져 있어서 정말 운치가 넘쳤다.
나나 가은 엄마나 사람들 많은 걸 좋아하지 않아서 딱 좋은 분위기였고,
가은이도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관람후에 출구쪽에 있는 한식당에서 꽃야채비빔밥과 해물 된장찌개를 먹었는데,
비빔밥에 생각보다 괜찮았다. 꽃 향기도 은근히 나고 맛도 나쁘지 않았다. 거기다가 우리가 아침밥을 먹지 않아서 한창 허기가 져 있기도 했고... ^^
이날 날씨는 좋았는데, 안개가 드리워져 있어서 사진들이 약간 우중충하게 나왔다.
그 느낌이 왠지 가을에 딱 맞는다랄까...
좀 많은 사진이지만 다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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