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8일 가은이 유치원 운동회가 있던 날이었다.
말이 아이들 운동회지 완전 부모들의 명랑운동회랄까....
부모들이 하는 달리기, 줄다리기, 계주등이 있었는데, 어찌나 다들 열심히들이신지... ㅡㅡ;;
이날 우리의 최대 관심사는 가은이 달리기 경기였다.
작년 운동회때 출발도 하기전에 친구가 가은이를 미는 바람에 꼴찌를 했다.
올해는 몇일전부터 가은이와 달리기 연습을 했다. 앞만 보고 뛰어라, 출발 신호만 듣고 바로 뛰어라... 뭐 이런저런 지시를 했건만...
올해도 여전히 꼴찌... ㅡㅡ;; 괜찮아, 다치지 않았잖아. ^^
내년에 또 열심히 해보자구.. ^^
그리고 마지막에 가은이 봐주시는 이모님네가 총 출동을 하셔서,
다복상이라고, 운동회에 가장 많은 인원이 온 가족에게 주는 상을 받았다. 무려 쌀 20kg. ^^
한번도 이런 상을 못받아봤는데, 운동회 하일라이트랄까...ㅋㅋ
물론 쌀은 이모님네 드렸다. 어차피 가은이가 다 먹을거니까.. ^^
달리기 시합 준비중이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기대를 했건만...
출발신호가 떨어졌는데.... 가은이 저러고 있다.
옆에 이를 악물고 출발하는 아이가 아마 이은별인거 같다. 가은이가 항상 이은별이 이긴다고 속상해했다. ㅡㅡ;;
꼴찌를 했으면 어떠냐... 가은이는 저렇게 또 씩씩하고 유쾌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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