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우연히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다가
오른쪽 실시간 이슈에 "휘트니 휴스턴 사망"이란 글이 보였습니다.
설마... 아마 또 무슨 루머겠지 했는데...
아...호텔에서 숨진채로 발견되었다더군요. 그것도 그래미 시상식 전날에... ㅡㅡ;;
그래미 시상식에 관심을 안가진지 벌써 십여년이 지났는데,
이런 안좋은 소식으로 그래미 시상식에 관심을 가지다니...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예전 추억을 끄집어 봅니다.
85년에 첫 앨범을 낸 휘트니 휴스턴.
85년이면 제가 초등학교 4학년이었네요.
중학교때였나 김광한씨가 팝 뮤직비디오를 소개시켜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노래는 I'm your baby tonight이었고,
휘트니 휴스턴은 하얀색 정장, 하얀색 모자 그리고 하얀색 지팡이를 짚고
무대에서 춤을 추는 그런 장면이 기억납니다.
그때 처음 휘트니 휴스턴이란 가수를 알게 되었고,
그 이후에 승승장구하는 휘트니 휴스턴을 좋아했었죠.
주옥같은 그녀의 노래도 참 많이 들었고요.
하지만 보디가드 영화는 개봉 당시엔 보지 않았다가 나중에 TV에서 방영할때 보았네요.
그 영화를 찍는 내내 케빈코스터와 불화가 끊이지 않았다는 얘기와 왠지 영화엔 어울리지 않을거 같은 휘트니 휴스턴이
저를 극장에선 그 영화를 보지않게 했나봅니다.
한동안 동생과 휘트니 휴스턴은 남편 바비 브라운 때문에 망쳤다는 얘기를 했었네요.
바비 브라운 때문에 마약에 손을 대고 경찰서를 들락날락 거리고, 몸도 망가졌다고 둘이서 한참 얘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집에는 두장의 휘트니 휴스턴 앨범이 있습니다.
2002년도 발매한 Just Whitney... 이게 전세계 300만장 팔렸다는데, 거의 망한 앨범이라네요. 그 중 한명이 저네요..^^
별로 특색이 없는 앨범입니다. 안타까운 앨범 ㅡㅡ;
그리고 Greatest Hits 앨범이 있네요.
정말 주옥같은 노래들이 들어있는 앨범입니다.
그중에 데보라 콕스와 같이 노래한 Same Script, Different Cast는 이 앨범을 사서 처음 들었는데,
정말 매력적인 노래입니다.
휘트니 휴스턴을 기리며 동영상 링크합니다.
아무래도 당분간은 휘트니 휴스턴 노래를 많이 들어야할거 같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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