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ppy Linux 설치하다

조만간 리눅스 교육을 받으러 갈거 같아 다시금 리눅스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집에서 테스트용으로 설치해서 가지고 놀 리눅스를 알아보다가

정말 초간단 리눅스가 있길래 USB에 설치해봤습니다.

이름하여... Puppy Linux!!!

http://puppylinux.org

다운로드 용량이 160MB밖에 되지 않습니다.

단, 왠만한건 설치를 해야한다는 함정 ㅡㅡ;;

그러니까 OS의 기본적인 기능들만 넣어놓고 필요하면 설치하란 거죠.

쓸데없이 이거저거 다 담아놓은 배포판보다 낫긴 한데,

필요한 패키지 설치하는게 쉽지는 않네요.

특히, 한국어판이 없어서 로케일 설정 및 한글 입력등 설정을 별도로 해줘야합니다.

USB 메모리에 설치했음에도 부팅하는데 30초 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처음에 halt 명령어로 중지했더니 변경부분을 저장하지 않고 종료되어서 난감...

shutdown 명령어가 콘솔에서 먹질 않고... 헐... 뭘 잘못한건지..

그냥 메뉴에서 종료하니 세션 저장을 하라고 나오고,

그 이후엔 자동으로 세션을 저장하더군요.

USB로 부팅을 하니까, 기본적으로 RAM Drive를 설정해서

그 부분에 파일시스템을 올려놓고 기동하게됩니다.

그래서 사용시에는 엄청 빠르게 작동을 하네요.(이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생각보다 재밌는 녀석이어서

밤마다 이거저거 만져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