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
가은이와 캠핑을 떠났습니다.
원래 2박3일로 가려고 했는데, 요즘 너무나 올라버린 캠핑장 요금과 근처 캠핑장이 아닌 충주에 있는 캠핑장을 예약하는 바람에
1박 2일로 다녀왔네요.
충주 요카카 캠핑장인데, 지난번 충주 세계무술공원에 갔을때 알아봤던 캠핑장이었습니다.
충주댐 인근에 있어서 바로 앞이 남한강이 흐르고 있고,
낚시도 가능하고 카약도 탈 수 있습니다.
저번 세계무술공원 방문시에 자전거를 가져갔다면 좋았을거란 후회를 해서,
이번에 캠핑장비는 좀 줄이고 자전거를 차에 싣고 갔습니다.
5월5일 도착하자마자 텐트를 치고선, 바로 자전거를 타러 갔는데...
때마침 어린이날 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자전거도 제대로 못타고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먹거리는 근처 이마트에 가서 구입을 해서 간단히 저녁을 해결했구요.
제가 예약한 사이트는 이번에 요카카에서 신규로 개장한 데크사이트입니다.
데크 크기가 대략 5mX5m 정도 될거 같더군요.
요카카 캠핑장 제일 상단에 위치해 있는데, 나무가 없어서 낮에는 좀 힘들었습니다.
여름엔 좀 고역이 될 듯 한....
아래쪽 사이트들은 만석이었는데, 여기 데크 사이트는 텅 비어서 4팀밖에 없었네요.
그것도 위쪽 5개 사이트엔 저희 사이트만... 조용하니 좋긴 하더군요.
우연찮게 장수하늘소를 보게 되었습니다.
잠깐 잡아서 가은이와 같이 살펴보고선, 놔주었지요.
5월 6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식사를 간단히 해결하고,
사이트를 정리한 후에 근처 파스타 전문점으로 고고~
사실 저번에 왔을때도 파스타를 먹었는데, 그때 썩 맛있지 않아서 다른 곳으로 찾아봤습니다.
충주댐 근처에 있는 르뽀렘~
아담한 건물인데, 좌석이 흔들의자더군요.
가격도 점심셋트가 아주 비싸지도 않았구요. 그래도 가격은 좀 나가더군요 ㅡㅡ;;
파스타도 괜찮았지만, 셋트 메뉴라서 같이 나오는 빵, 샐러드와
후식으로 나오는 와플이 꽤 양도 많고 맛있었습니다.
특히 커피는 향이 참 좋더군요^^
르뽀렘에서 점심을 먹고서
다시 세계무술공원에 가서 자전거를 신나게 탔네요.
다행히도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자전거 타기 좋았답니다.
이렇게 2016년 첫캠핑을 다녀왔습니다.
뭐가 그리 바빴는지 이제서야 첫캠핑이라니...
다음주에는 근처 가까운데로 떠나볼 생각입니다.
캠핑장이 아닌 돈 안드는 곳으로... ㅡㅡ;;
요즘 캠핑장이 허가제로 바뀌면서 시설 보수로 인한 비용을 요금에 반영해서 가격이 너무 올랐네요.
어디 한적한 곳에 100평정도 땅을 사서 데크 하나 만들고 개인 캠핑장으로 이용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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