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권's Life Story

전주 청년몰에서

싸권 2019. 4. 25. 17:55

어머니 생신 기념 챙기러 지난주 전주에 다녀왔습니다.

친척분들과 식사하고 오랜만에 전주 한옥마을에 다녀왔네요.

누나가 한옥마을 말고 청년몰에 가보자고 해서 남부시장 안쪽에 자리잡고 있는 청년몰에 가봤습니다.

예전 시장의 분위기가 아니라 1층엔 세계음식이라는 타이틀로 엄청난 음식 가판대들이 있더군요.

8시가 넘은 시각이었는데, 한옥마을의 파장분위기와는 다르게

엄청나게 많은 인파들이 있었습니다.


한옥마을이 최근 시들해졌다고 하는데, 전주의 새로운 명물이 될거 같았습니다.



지나가다 신기한게 있어서 가은이가 먹어봤는데, 그냥 젤리였다는 ㅡㅡ;;



2층에 위치한 하늘정원이었습니다.

달모형을 달과 함께 찍어보려했으나 핸드폰의 한계로 저렇게밖에 안되네요.



청년몰 입구에서 사진 한방.

굉장히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있었는데, 청년몰이라는 이름과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래쪽의 세계음식 파는 곳과는 사뭇 다르게 조용하고 예쁜 곳이어서 마음에 들었네요.

특히나 앉아서 쉴 수 있는 곳들이 많아서 자꾸만 걸음을 멈추고 가게들을 보게 됩니다.


좀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많이는 둘러보지 못했는데,

다음에 전주에 간다면 꼭 한번 다시 들러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