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 패리스의 "브레이크 다운"을 읽어봤기에 기대하면서 골라본 책입니다.
알고보니 이 소설이 브레이크 다운보다 먼저 집필된 책이네요.
과거와 현재를 번갈아가며 전개되는데,
그 간격이 처음엔 컸다가 점점 그 간격이 좁아지다가 접점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사이코패스에게 속아 결혼을 하게되고,
다운증후군 동생까지도 위험하게 되는 상황에서 결국은 해피엔딩으로 결말이 납니다.
아주 시원하게 해피엔딩이어서 책을 다 읽은 후 굉장히 속이 후련합니다.
주인공은 사이코패스와의 심리전에서 처음에는 완벽하게 말려들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상황을 역전시켜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변화를 굉장히 설득력있게 보여주어서 긴장감을 가져다줍니다.
주인공의 시도가 이번에는 먹히는 걸까? 아닐까? 줄다리기가 상당히 재밌습니다.
두껍지 않은 책이라서 휴가때 조용히 해변에서 읽어도 좋을 듯 합니다.
책 표지에 있는 것 중 "걸 온 더 트레인"이 좀 더 비슷한 유형이라고 생각합니다.
B.A. 패리스의 신작이 나왔다고 하는데, 아직 리디셀렉트에는 아직 올라오지 않았네요.
책을 읽는 주말동안 정말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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