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다운받았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회사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다운받아놓고 70페이지에서 멈춘게 몇달된거 같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대구 출장을 다녀온 이후 집에서 자체 격리를 하고 있어서
뭔가 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아돌고 있다.
평소 같으면 외출을 했겠지만, 날씨도 을씨년스럽고 괜히 남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주말내내 혼자 방안에 쳐박혀만 있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책을 보게 되었고,
몇달만에 완독하게 된 소설이다.
앞부분이 조금은 지루한 면이 있어서 잘 읽히지 않았나보다.
거기다 거창한 살인이나 범죄에 대한 내용이 아니고
자살 사건에 대한 이야기이다보니 내가 흥미를 갖지 못했던거 같다.
이런 소설의 재미는 마지막 반전이 주는 카타르시스일텐데
약간은 맥빠지는 결론이 아니었나 싶다.
다음은 좀 더 자극적이고 흐름이 빠른 소설을 읽어보고 싶다.
다시한번 SF 소설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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