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라즈베리파이(1모델)를 몇달전에 Redmine을 설치하곤 방치를 했었다.
처음에 이거저거 정리용으로 사용하려 했지만, 반응이 조금 느리고 Redmine 자체가 사용하기가 간단치 않아서 어느 순간 전원도 빼서 스피커 위에 올려두었다.
그래도 어딘가에는 쓸모가 있지 않을까 계속 생각하다가, 최근 음악을 들을때 노트북을 켜고 OpenElec 실행되면 앰프를 켜고선 음악을 재생하는게 왠지 귀찮기도 하고, 노래 좀 듣기위해 꼭 노트북을 켜야한다는게 비효율적인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라즈베리파이에 미디어센터용 LibreElec을 설치해서 쉽게 노래를 들어보기로 했다.
간단히 LibreElec 설치 후 Audinst mini DAC을 연결해서 앰프로 출력을 하도록 했다.
뭐 아주 훌륭히 작동을 하는데... LibreElec이 뭔가 많이 좋아져서인지 하드웨어 성능을 꽤나 요구하는거 같다.
단순히 음악을 듣는 용도인데도 노래가 넘어갈때 노래 앞쪽이 살짝 끊어진다. ㅡㅡ;;
KODI 18버전으로 되어 있는데 너무나 많은 부분이 좋아진거 같다.
메뉴라던지 GUI가 워낙에 좋아져서 그부분을 감수하고라도 사용하고 싶어진다.
특히나 Web 연결시에도 아주 편리하게 조절이 가능해서 나름 편하게 음악을 듣기에 좋긴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낡아빠진 라즈베리파이로 뭔가 더 해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보고 있다.
집에서 내 에너지를 쏟아낼 뭔가가 필요한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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