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권's Life Story

고삼저수지 차박 장소 탐방

싸권 2020. 12. 13. 16:55

오늘 첫눈이 왔습니다.

아침에 잠깐 눈오는 동안 집 근처를 돌아보고, 좀 아쉬워서 오후에 드라이브를 나갔습니다.

항상 가는 궁평항이나 이동저수지가 아닌 곳을 찾아보다 고삼저수지에 차박을 많이 간다고 해서 한번 새로운 곳으로 가보기로 했네요.

한두시간 차를 세워두고 책이나 볼 생각이지만 차박장소로 가는 이유는 차박장소가 보통 도로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어서 잠깐 쉬더라도 조용할 거 같아서입니다. 뭐 나중에 진짜 차박을 가는 것도 좋겠죠. 

여기저기 블로그들을 보니 좋은 곳이 한군데 있더군요.

 

주소는  안성시 고삼면 봉산리 373

 

도로를 따라가다보면 살짝 호수쪽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화장실도 있고 나쁘지 않았는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있더군요.

거의 캠핑장이 되어버린 거 같고, 장박처럼 자리를 잡은 사람들도 있어 썩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잠깐 쉬기에도 다닥다닥 붙어있는 차들때문에 불편할거 같아 그냥 나왔습니다.

 

잠깐 호수 주변 도로를 가다보니 몇군데 차를 세워둘 곳이 있었습니다.

그중 한군데 차를 세워두고 한시간 반정도 쉬다 왔습니다.

나중에 다시 간다면 보아둔 곳에서 차박을 해도 괜찮을거 같았습니다. 물론 도로 바로 옆에 화장실이 없어서 좀 불편할거 같긴 한데, 남한테 피해안주고 쉴 수는 있을거 같았습니다.

 

차를 주차시키고 3열에 매트 깔고, 준비해간 커피한잔과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 좀 들었습니다.

눈이 오는 날씨였지만 가는동안 히터로 데워진 차 안이라서 쉬는 동안 추운줄은 몰랐네요.

 

어제 저녁에 갔더라면 더 운치가 있었을텐데 아쉽더군요.

 

차주에 한번 더 찾아 가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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