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권's Doodle

어이없는 우주마켓 랜덤박스 후기 ㅡㅡ;;

싸권 2024. 9. 3. 16:47

요즘 골프를 열심히 치고 있는데, 골프클럽 셋트 일체를 지인분이 임대(라하고 소유권 이전이라고 생각..ㅋ)를 해줬습니다.

정말 좋은 클럽이라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캐디백이 너무 오래된 제품이라 스킨이 떨어져 나가고, 차 시트에 잠깐 실었더니 시트에 스킨에서 이염이 되어 지워지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캐디백만이라도 나중에 바꿔야겠구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카톡화면에 "우주마켓" 랜덤박스라면서 골프용품을 보내준다는게 떡하니 보였습니다.

정말 혹해서 둘러보니 이거 잘만하면 돈만원으로 골프용품 좋은거 받는거 아닐까?하는 부질없는 생각에 프리미엄으로 13,000원을 결재를 해버렸습니다. 까짓거 13,000원 버렸다 생각하자면서... 어차피 뭐라도 하나 오는 거니 나쁘지 않을거다 생각을 했네요.

 

이미 결재를 해버린 후에 혹시나 싶어서 블로그에 후기들을 뒤져본 결과... 

하... 맞습니다. 전 사기를 당한 겁니다.

 

대부분이 무슨 이름도 없는 화장품이 온다고 하네요. 아니면 음료 한병 ㅜㅜ

 

 

위 광고에 속아서 제 피같은 13,000원을 결재했답니다.

혹시나 했는데 아래와 같은 미스트가 배송됐네요.

결재 취소를 하려고 했는데, 진짜 번개같은 속도로 배송이 되어 버리고 결재 취소 버튼 자체가 없더군요 ㅡㅡ;;

여러 후기를 보니 반품하게되면 배송비만 6,000원을 내야한다고 합니다. 젠장.

 

 

알고보니 우주마켓과 공스킨 소유자가 같은 사람이더군요. 회사 주소도 같은 곳 ㅡㅡ;;

이런 망할...

"우주마켓 사업자 정보"
"공스킨 사업자 정보"

 

네, 제가 바보같이 이런 사기에 당한겁니다 ㅡㅡ;;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고 이 미스트는 제 마음을 다잡아주는 용도로 책상앞에 두려합니다.

 

다시는 이런 사기에 당하지 말자, 세상에 공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