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워크샵으로 배낚시를 가게됐습니다.
지난달 처남과 갔었던 우럭 낚시를 자랑했더니 회사 상무님께서 우리도 한번 가자~ 해서...
많은 인원은 아니고 6명이 조촐하게 가게되었습니다.
영종도 거잠포 선착장에서 출발해서 주변 섬 인근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최근 농어, 광어가 나올 시기라고 해서 잔뜩 기대하고 갔는데,
기대만큼 조과가 좋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농어 한마리를 낚는 행운이... ^^
5짜 정도되는 점농어를 낚아서 점심에 선상에서 회를 먹었네요.
그 이후 농어를 쉴새없이 낚을 줄 알았는데... ㅡㅡ;;
결국 농어는 저 혼자로 끝났고,
워낙 조과가 좋지 않아서 선장님께서 근처 붕장어(아나고라고 하죠)가 잘 나온다는 곳으로 가서
6명이 두세마리씩 낚고나서야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거잠포 선착장의 모습입니다.
출발하기전엔 상당히 바람도 거세고, 파도도 조금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출발하고나선 바람, 파도 모두 잦아들어서 편안히 낚시를 할 수 있었네요.
출발하기전 선전을 다짐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ㅡㅡ;;
낚시를 하기 위해서 열심히 배로 이동중입니다.
8시쯤에 출발을 했는데, 생각보다 늦게 출발해서 해가 이미 한참 떠올랐네요.
ㅎㅎㅎ
제가 낚은 5짜 농어입니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딱 한마리 낚은게 바로 저라는 거...^^
점심 무렵에 바로 회를 떠서 맛있게 먹긴했는데...
그 이후로 농어는 입질도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두세마리 잡아서 집에도 가져가려고 했었는데,
가은이와 와이프가 상당히 아쉬워하더군요.
나름 회사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긴 했는데,
조과면에서는 아쉬운 배낚시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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