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권's Book Stroy

리얼 라이즈 - T.M 모건

싸권 2020. 3. 9. 11:15


초반 빠른 전개로 지루하지 않게 읽었다.

군더더기 없는 흐름이긴 한데...

너무나 허망한 결말이 아쉽다.

맥이 탁 풀리는 느낌이랄까.


영화 "써치"가 자꾸 생각난다.

사실 "써치"도 내용은 별거 없는데, SNS라는 한정적인 공간에서 이야기를 보여줘서 

굉장히 신선했고, 나름 반전도 있었기에 성공했던거라 생각한다.


책에서는 그런 단편적인 정보로 인한 호기심과 긴장감이 떨어지는거 같다.


게다가 마지막 결말은 너무 보수적인 색채가 짙다보니 공감대가 떨어지는 것도 있고...

뭐 주말동안 심심치 않게 보내긴 했지만, 많이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